천만관객 범죄도시4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총평
줄거리
필리핀의 한 거리에서 한 남자가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속옷 차림에 누가 봐도 심하게 맞은 듯한 모습이었고, 곧 그를 쫓는 괴한들이 나타났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남자 앞에 경찰차가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경찰에게 자신이 납치당했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경찰은 그를 쫓던 괴한들을 제지하려 했습니다. 그때, 차 한 대가 서더니 흑표범 같은 날카로운 눈빛의 백창기가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는 주저 없이 경찰들을 칼로 찌른 후 도망치던 남자까지 살해했습니다.
한편, 마석도 형사는 바쁘게 범인 검거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용 배달앱을 통해 마약을 판매하는 조직을 잡고 있었습니다.
배달앱 개발자를 조사하던 마석도 형사는 그가 필리핀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석도 형사는 부검에 참관하며 살해된 개발자 조성재의 어머니가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조성재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견디지 못하고 마석도 형사에게 편지를 남긴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
마석도 형사는 조성재가 필리핀에서 살해된 경위를 조사하던 중 그의 죽음이 해외 불법 온라인 도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광수대에 전담팀을 꾸려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범죄에 익숙하지 않은 그가 어떻게 싸워 이길 수 있을지 고민이었습니다.
마석도 형사는 온라인 도박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장이수가 끌려오게 되었고, 그는 불법 도박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장이수는 도박사이트 판을 벌이고, 마석도 형사는 그 뒤에 있는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통쾌한 범죄 도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감독 출연진
허명행 감독님은 스턴트맨 출신으로, 단역 배우와 다수의 유명 작품에서 무술감독을 맡아온 분입니다. 올해 초 '황야 (2024)'로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범죄도시 4'가 그의 두 번째 연출작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마동석 배우와 함께 작업해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연출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범죄도시 4'의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동석 님은 억울한 피해자의 한을 풀어주려 애쓰는 광역 수사대 형사 마석도 역을 맡았습니다.
김무열 님은 필리핀에서 온라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장대표의 수하 백창기 역을 맡았습니다.
박지환 님은 전직 사업장 운영 경험으로 이번 작전에 큰 도움을 주는 장이수 역을 맡았습니다.
이동휘 님은 백창기를 이용하는 과거 IT 천재이자 젊은 사업가 장동철 대표 역을 맡았습니다.
그 외 출연진으로는
이범수 님이 광역 수사대 팀장 장태수 반장 역을 맡았습니다.
김민재 님이 마석도와 팀을 이룬 후배 형사 김만재 역을 맡았습니다.
이지훈 님이 같은 팀 후배 형사 양종수 역을 맡았습니다.
이주빈 님이 이번 사건에 지원을 나온 사이버 수사팀 주임 한지수 역을 맡았습니다.
김지훈 님이 백창기의 오른팔 조부장 역을 맡았습니다.
현봉식 님이 장대표의 새로운 사업 파트너 후보 권사장 역을 맡았습니다.
김신비 님이 사이버 수사팀 강남수 역을 맡았습니다.
권일용 님이 경찰청장 역할로 특별 출연했습니다.
총평
범죄도시 시리즈를 살펴보면, 매번 마동석이 빌런들을 제압하는 장면에서 액션의 스타일이 조금씩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범죄도시4에서는 빌런 백창기가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정 덕분에 전반적인 액션이 빠르고 경쾌합니다. 김무열의 몸놀림을 보고 있으면, 그가 얼마나 몸을 잘 쓰는 배우인지 감탄하게 됩니다.
마동석 역시 이번 영화에서 무조건 강하게 펀치를 날리는 대신, 상황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며 리드미컬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점을 비교하면서 보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범죄도시4의 감독 허명행은 넷플릭스에서 마동석과 함께한 영화 ‘황야’가 기대에 못 미쳤던 터라 이번 작품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빌런이 두 명인데다, 경찰 측에는 사이버 수사대까지 등장하고, 장이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적절히 배치하여 이야기를 몰입감 있게 끌어갑니다.
불필요한 요소 없이 유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개그 요소도 잘 챙겼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장이수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관람 전에는 혹평을 많이 접해서 개그 요소가 약할 줄 알았지만, 영화관에서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 3편보다 4편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참고로 범죄도시 4편은 쿠키 영상이 없으니, 영화가 끝나면 바로 나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