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블 드라마 줄거리 공개일정 넷플릭스에서 만나는 일본 스릴러
정의감 넘치는 형사와 미스터리한 범죄 코디네이터의 협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기존의 수사물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은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줄거리
도쿄 시내 중심에서 정체불명의 폭발 사건이 발생하며, 형사 시무라 타카후미(타카하시 잇세이)는 현장에서 수습 작업을 지휘하던 중, 대형 전광판에 나타난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의 이름을 콕 집어 부르며 ‘다음 사건의 장소를 알려주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해당 장소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얼굴을 가린 수수께끼의 여성 키리코(시바사키 코우)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을 전설적인 범죄 코디네이터 ‘인비저블’이라고 소개하며, 시무라에게 특정 장소에 놓인 가방을 열어보라고 지시합니다.
가방 안에는 메모와 함께 최루탄이 장착된 폭발물이 들어 있었고, 메모에는 “3년 전 당신의 파트너가 죽은 진짜 이유를 알고 싶다면 나와 손잡으라”는 의미심장한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곧바로 터진 최루탄 연기 속에서 키리코와 시무라는 현장을 빠져나가며,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됩니다.
과거 시무라는 열정적인 수사를 하던 중 사랑했던 후배 형사를 눈앞에서 잃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과잉 수사 문제가 제기되면서 강력계에서 밀려나 특수수사대로 좌천된 상태였습니다.
누구보다 정의에 집착하던 그는 키리코의 제안을 경계하면서도, 후배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그녀의 정보 제공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키리코는 시무라에게 수많은 미해결 사건의 범인을 지목하며, 그 배후의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녀는 오히려 경찰에 자진해서 체포되기를 바란 듯 순순히 협조하고, 수감된 상태에서도 치밀하게 계획된 정보 제공을 계속합니다.
그녀의 목표는 단순히 정의를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과거와 얽힌 더 큰 목적이 있는 듯 보입니다.
이들의 공조는 경찰청 내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며 감찰관 사루와타리 신이치로(키리타니 켄타)가 배치되어 감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역시 의문스러운 태도로 수사에 개입하고, 갈수록 시무라의 행동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루와타리는 겉으로는 공권력의 대표이지만, 실상은 키리코와 시무라가 추적하는 범죄조직 '크리미널즈'의 수장이자, 시무라 후배의 죽음과도 깊이 관련된 인물입니다.
한편, 키리코의 과거도 점차 드러납니다. 그녀는 원래 범죄 코디네이터 가문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동생 키리히토와 함께 인비저블로 키워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기 다른 길을 선택합니다. 키리코는 범죄를 통제하려는 방향을 택한 반면, 키리히토는 범죄를 ‘사업화’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갑니다.
그는 누나인 키리코가 자신과 함께하길 원하지만, 그녀는 그의 길을 부정하며 오히려 막기 위해 경찰과 손을 잡은 것이었습니다.
키리히토는 누나의 뜻을 꺾기 위해 그녀가 신뢰하는 시무라 형사를 공격합니다.
시무라의 동료들을 위협하고, 주변 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누나를 흔들려는 키리히토. 시무라는 키리코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그를 저지하려 하지만,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하게 얽혀갑니다.
특히, 키리히토가 경찰 내 협조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밝혀지며, 그 실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긴장감이 극대화됩니다.
결국, 시무라와 키리코는 키리히토와 사루와타리, 두 거대한 축을 동시에 상대하게 됩니다.
모든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키리히토는 자신의 범죄를 저지르던 순간에도 누나를 향한 집착을 드러내며 끝내 그녀를 살리기 위해 대신 목숨을 잃고 맙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시무라와 키리코가 사루와타리의 정체를 밝히고,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데 성공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둘은 더 이상 형사와 범죄자의 관계가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신뢰의 동반자가 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감독 정보
'인비저블'은 타케무라 켄타로와 타나자와 타카요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습니다.
두 감독은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시각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냈습니다.
특히, 인물 간의 심리적 갈등과 복잡한 사건 전개를 세밀하게 묘사하여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맺음말
'인비저블'은 2022년 TBS에서 방영된 이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 이 작품은 2025년 4월 16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범죄와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며,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